■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큰 흐름을 짚어보고 미래를 조망해 보는 시간입니다. 기후변화가 심화되며 겨울철 가뭄과 대형 산불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재난들이 우리 일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기후 재난 상황부터 향후 대비책은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김형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후위기에 대해서 얘기하기에 앞서서 최근 한국의 날씨를 보면 상당히 날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까 뉴스에서도 나왔습니다마는 밤사이에 강한 비바람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을 했었고. 그런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게 11월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 고온현상도 지속됐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김형준]
일단 기본적으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고요. 거기에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변동성이라고 하는 것은 올해 같은 경우는 엘니뇨 이런 것들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엘니뇨 같은 경우에 여름철에는 동아시아 쪽에 좀 더 많은 비를 가져오고요. 많은 비를 가져옴과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기온은 상대적으로 살짝 낮아지는 경향이 있고요. 엘니뇨가 사실 피크는 겨울철입니다. 그래서 12월, 1월, 2월 이때가 피크가 되는데 그 영향으로 전 지구적으로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난번 출연하셨을 때도 슈퍼엘니뇨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었는데 당시만 해도 엘니뇨의 기세가 상당히 강해질 거라고 예상들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보면 엘니뇨의 세력이 좀 약화되는 것 같다, 이런 보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형준]
맞습니다. 올 초 그다음에 올 중반까지만 해도 평균적으로 봤을 때 3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슈퍼엘니뇨가 예측이 됐었는데요. 가면 갈수록 메커니즘이 약화되면서 지금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것보다 강한 엘니뇨가 올 것이다라는 예측. 실제로 엘니뇨는 이미 발달되고 있고요. 엘니뇨라는 사실은 변함없겠지만 강도는 원래 예측했던 것보다 살... (중략)
YTN 김형준 (par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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